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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도-주민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8.17.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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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운데)와 고길림 제주시장, 김재호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7일 오전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서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 연장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사용기한이 종료된 제주시 봉개동쓰레기 매립장을 내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와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19년 10월 3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 것에 최종 합의하고 17일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기한은 지난 5월 31일로 종료됐으나 동복리에 조성 중인 광역 매립·소각시설 준공 지연에 따라 연장사용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19개동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봉개동 음식물 처리시설로 반입되며 그 외 읍면지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은 탈취설비 등 악취저감 시설 완료 후 주민대책위와 협의해 반입키로 결정했다.또 고형연료, 폐목재 반출처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주대위와 협의해 반입·반출키로 했다.

 주민들의 수익사업으로 당초 올 5월 준공될 예정이던 태양광발전사업은(4MW) 2MW는 9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2MW는 내년 4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봉개동 주민들이 20여 년 간 많은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폐기물처리시설 연장 사용에 합의해준 주대위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중요하다. 그동안의 진통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만드는 과정으로 봐주길 바란다"면서 "봉개동 주민들이 큰 결단을 내려준 만큼 앞으로 도, 행정시와 실무부서를 잘 통솔해 협약을 맺은 부분에 대한 약속을 잘 지켜 행정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와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와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광역 매립시설(1단계 35년 사용)과 하루 500t 규모의 소각시설로 매립장은 내년 2월, 소각장은 내년 10월을 목표로 준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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