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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뒤집어 쓴 해양경찰관 모습 공개 '감동'
15일 제주 해상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기름유출
구조대원 5명 입수해 유출 부위 완벽 봉쇄 완료
해상서는 경비함정 17척 동원돼 기름 제거 마무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16.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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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해경 구조대에서 자석패드이용 기름 유출 부위 봉쇄시도 중 계속되는 조류로 출수해 더위와 기름냄새에 힘들어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출동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기름을 뒤집어 쓴 채로 방제작업을 진행한 제주해양경찰관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4시10분쯤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 해상에서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 해상에서 유조선 H호(1600t·승선원 12명)와 화물선 S호(1300t·승선원 8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H호는 석유제품을 싣고 울산에서 제주로 향하고 있었고, S호는 삼다수 등 잡화를 적재해 제주에서 완도로 가던 중이었다.

 

15일 제주해경 구조대에서 기름 유출 선박의 선저 파손 부위를 자석패드를 이용해 1차 봉쇄한 후 출수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H호 선저 외부격벽 약 180㎝ 파손돼 소량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구조대원 5명을 투입해 파손된 부분에 자석패드를 붙이는 등의 봉쇄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7척, 헬기 3대, 민간방제선박 1척을 동원해 현장에서 방제를 벌이는 한편 H호에 있는 기름 약 270t을 방제정으로 옮기는 이적작업도 벌였다.

 결국 제주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추가 기름 유출은 없었고, 이미 유출된 기름에 대한 방제작업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15일 제주해경 구조대가 기름이 묻은 잠수장비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경 관계자는 "기름을 뒤집어 쓴 구조대원들은 다형 광발진과 일광화상, 피부염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청정 제주바다를 지켰다는 뿌듯함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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