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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감귤 미숙과로 바이오소재 특허 획득
바이오스펙트럼(주) 미국 등 4개국 특허등록
항염·항알러지·항아토피 등 효능 물질 확인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8.16.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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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업체가 감귤 미숙과에서 항염, 항알러지, 항아토피 효능이 있는 물질을 발견해 특허등록한 사실이 밝혀졌다.

제주첨담과학기술단지에 연구소와 생산센터를 두고 있는 바이오스펙트럼(주)(대표 박덕훈)은 최근 감귤미숙과에 대량으로 함유된 시네프린이라는 물질이 항염, 항알러지, 항아토피 효능이 있다는 특허를 중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미국에 등록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연간 55만t 정도의 감귤이 생산되고 있는데, 여름철 미숙과 중 일부를 솎아냄으로써 겨울 수확철에 고품질의 감귤만 적량 생산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솎아낸 미숙과는 거의 폐기됐는데 미숙과의 쓴맛 때문에 다른 용도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쓴맛을 내는 주요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로 미숙과에는 성숙과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벌레나 미생물들로부터 미숙과를 보호하는 성분인데 일부 성분은 강한 쓴 맛 때문에 식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미숙과(청귤포함)를 꿀이나 설탕 등에 절여 쓴맛을 줄여 식용으로 사용가능하긴 하나 당분이 많아 건강이 이로울 지는 의문이다. 플라보노이드 중 일부는 기존 연구를 통해 인체에 대한 유익함이 증명됐지만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시네프린이라는 성분은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물질이다.

또 감귤미숙과를 이용한 피부소재 개발연구는 진행된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미숙과에는 성숙과와의 비교실험에서 더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특히 시네프린이 대량으로 함유돼 있는 것이 밝혀졌다. 피부에 대한 효능 연구에서 이 물질이 강력한 진정효능이 나타났다. 기전 연구를 통해 이 물질은 아토피나 여드름과 같은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2014년에 SCI급 국제학술논문지 Molecules 에 발표됐을 뿐만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국에 특허가 등록돼 관련 제품 수출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바이오스펙트럼(주)은 제주 출신 사업가인 박덕훈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6년에는 글로벌 기업인 클라리언트사로부터 96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원료 홍보 및 해외 판매도 클라리언트를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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