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비엔날레 준비"… 예술감독 공모

"내년 제주비엔날레 준비"… 예술감독 공모
도립미술관 31일까지… 전담 큐레이터도 모집
  • 입력 : 2018. 08.15(수) 19: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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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공모하고 있다.

예술감독은 한국미술과 국제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국내외 전시 경험, 외국어 구사능력, 제주도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미래를 전시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제주비엔날레 총괄기획과 사무국 운영, 전체·세부 프로그램과 운영계획 수립 구현, 국내·외 우수 전시프로그램 유치와 기업 협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도립미술관(http//jmoa.go.kr)이나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큐레이터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처음 열린 제주비엔날레를 놓고 제주도감사위원회의 특정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내년 행사를 예정대로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일이다. 도립미술관은 인건비 등 제주비엔날레 사무국 운영비로 올해 1억3500만원을 확보해뒀다.

앞서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 회의에서 미술관 주최가 아니라 별도의 비엔날레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당시 자문위는 도립미술관 조례 개정을 통해 비엔날레 사업을 명문화하자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례 명시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019제주비엔날레 추진 방식은 차기 관장 취임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첫 제주비엔날레를 치른 김준기 관장은 2년 임기 만료로 16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64)710-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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