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막 내려도 금빛 선율은 귓가에

제주국제관악제 막 내려도 금빛 선율은 귓가에
우나이 우레초 객원 지휘로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 입력 : 2018. 08.15(수) 15:3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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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지휘 우나이 우레초

제주국제관악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16일 막을 내리지만 금빛 선율은 계속된다. 제주도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관악단이 관악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듯 이달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예순한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출신 우나이 우레초 수원대 교수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서귀포관악단은 그와 호흡을 맞춰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감미로운 선율로 여름밤 청중을 이끈다.

연주곡은 제임스 호세의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 사토시 야기사와의 '마추 픽추: 하늘의 도시-숨겨진 태양사원의 신비', 베르디의 '운명의 힘', 얀 반 더 로스트의 '스파르타쿠스'로 짜여졌다. 협연 무대도 풍성하다. 서귀포관악단 홍윤정 상임단원이 협연하는 페레르 페란의 오보에와 관악 합주를 위한 '엘보끄 마히꼬 협주곡'을 비롯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손지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바리톤 이명국) 등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김재아 제주한라대 교수가 콘서트가이드로 나선다. 입장료 무료. 문의 064)760-2486, 739-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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