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유포니움·튜바 1위 배출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유포니움·튜바 1위 배출
18개국 136명 경연… 베이스트롬본·타악은 1위 없는 2위
16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극장서 입상자 음악회 열려
  • 입력 : 2018. 08.15(수) 10: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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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포니움 1위 모르반 코렌틴, 튜바 1위 플로리안 위엘고식, 타악 2위 이두암, 베이스트롬본 2위 타카히로 스즈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서 유포니움과 튜바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콩쿠르는 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 타악기 4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다. 경연 참가자는 18개국 136명에 이른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결선은 유포니움 3명, 베이스트롬본 5명이 진출했다. 유포니움은 프랑스의 파리 CNSMDP 음악교육학 석사인 모르반 코렌틴(Morvan Corentin)이 1위를 차지했다. 베이스트롬본은 1위 없이 도쿄대학교 예술대학에 재학중인 타카히로 스즈키가 2위를 차지했다.

14일 이어진 튜바와 타악기 결선엔 튜바 부문 3명, 타악기 4명이 올랐다. 튜바 우승자는 프랑스의 콘서바토리 다미엥을 졸업한 플로리안 위엘고식(Florian Wielgosik)에게 돌아갔다. 타악기는 1위 없이 경북예술고 이두암 학생이 2위에 선정됐다.

이들은 16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입상자 음악회에 출연한다. 폴란드의 자이몬 카발라의 지휘 아래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관악 경연으로 꼽히는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에 가입되면서 국내에서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3대 콩쿠르로 자리 잡았다. 총 8개 부문 중 4개 부문씩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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