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탑동서 73주년 광복절 기리는 금빛 선율

제주 탑동서 73주년 광복절 기리는 금빛 선율
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 15일 오후 8시 해변공연장
문예회관-탑동 시가행진… 퍼레이드 구간 교통통제
  • 입력 : 2018. 08.14(화) 18:2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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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 제주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룩셈부르크 뒤들랑주시립관악단. 사진=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제공

김경희 지휘자

금빛 선율로 73년전 그 날의 기쁨을 나눈다. 광복절인 이달 15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 경축 음악회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8월 관악제 기간에 들어있는 광복절마다 경축음악회를 가져왔다. 올해는 국내외 관악단으로 제주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를 꾸려 연주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경축음악회는 한국지휘자협회 최초 여성회장인 김경희 지휘자(숙명여대 음악대학장)가 지휘봉을 잡는다. 연주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뒤들랑주시립관악단, 프랑스 쿠드봉윈드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제주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들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이문석의 '산조협주곡'(가야금 이수은), 샤터웨이의 '셰난도아 환상곡'(트럼펫 옌스 린더만), 어거스틴 라라의 '그라나다'(테너 류정필)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은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제주도립제주합창단과 서귀포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안익태의 '환국환상곡'으로 장식한다.

경축음악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문예회관 야외 광장에서는 대한민국해군의장대, 대만 둔화중학교 관악단이 마칭쇼를 벌인다.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문예회관을 출발해 광양사거리-칼호텔사거리-남문사거리-칠성로 쇼핑거리-탑동 사거리에서 관악단 시가퍼레이드를 펼친다. 퍼레이드 구간은 일부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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