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첫 발 내딛은 실내악의 향연

제주서 첫 발 내딛은 실내악의 향연
18~21일 이담갤러리 제1회 AIMF 개최
  • 입력 : 2018. 08.14(화) 15:1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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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축제인 아라 인터네셔날 뮤직 페스티벌(Ar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AIMF)이 제주에 첫 발을 내딛는다.

제주건반예술학회(회장 심희정 제주대 교수)가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소재 이담갤러리에서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제주출신 신진 음악가 김지연·한지희·오예진이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연주곡은 드뷔시의 판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7번, 라벨 소나티네 40번,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 등이다.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바이올린 최재원, 첼로 부윤정, 피아노 심희정이 고품격 무대를 이끈다.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로 모차르트의 기악 모음곡인 디베르티멘토 F장조와 슈만의 3개의 환상적 소품,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8개의 소품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20~21일에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기간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도미니크 김 프랑스 레르지퐁뜨와즈 국립음악원 교수의 마스터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심희정 교수는 "제주에 실내악 중심의 페스티벌이 없는데, 음악을 통해 제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주출신 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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