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지급하라" 고공시위

"체불임금 지급하라" 고공시위
제주시 아라동 오피스텔 공사현장
60대 건설근로자 2시간 넘게 진행
  • 입력 : 2018. 08.14(화) 11:4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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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1동의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60대 건설근로자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손정경기자

제주시내 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제주시 아라1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손모(61)씨가 6층 높이의 건물 밖 난간에 앉아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2시간 넘게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손씨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공사현장에서 골조공사를 맡아 진행했지만 공사대금 5500여만원을 아직까지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지인에 따르면 손씨는 수차례 공사관계자를 찾아가 밀린 대금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여전히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현재 9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에어매트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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