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월드 하수 사태 책임자 즉각 처벌하라"

"신화월드 하수 사태 책임자 즉각 처벌하라"
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 입력 : 2018. 08.13(월) 18:19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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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신화월드 하수사태에 대한 책임자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화월드 하수사태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제주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절차를 철저히 무시한 행정 행위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신화월드의 하수발생량이 1인 하루 333ℓ로 통과되고, 다시 도의회에서도 333ℓ로 상정돼 의결한 것을 도지사의 승인 직전 제주도정과 JDC가 이를 절반도 안 되는 136ℓ로 변경해 하수처리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한 뒤 제주도지사의 승인을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 간다면 도의회도 존재 이유를 상실할 것"이라며 "즉각 행정조사권을 발동해 신화월드뿐만 아니라, JDC의 대규모 사업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정은 이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해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신화월드의 영업을 즉각 중단하고 추가로 계획된 공사도 중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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