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0세대당 준공주택 많은 곳 2위

제주 1000세대당 준공주택 많은 곳 2위
최근 5년간 1000세대당 누적 준공 주택
인구유입·부동산 투자 활발 영향 219호
올 상반기 100세대당 주택준공도 2위권
  • 입력 : 2018. 08.13(월) 18:1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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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준공된 주택은 1000세대당 219호로 876호를 기록한 세종시에 이어 비교적 많은 곳으로 분류됐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주)직방은 주택 준공과 세대를 비교한 결과 1000세대당 주택 준공은 2017년 26.3호에서 2018년 27.3호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주택 준공은 2011년 33만9000호로 최저치를 공급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43만1000호로 40만호를 돌파했으며, 2016~2017년은 연간 50만호 이상의 주택 준공이 이어졌다. 2018년은 상반기까지 29만8000호가 준공돼 현재의 공급 기조가 이어진다면 한 해 동안 2017년에 비해 2만8000호 증가한 59만7000호가 준공될 전망이다. 40만호 이상 공급된 2014년부터 1000세대당 주택 준공도 매해 20호 이상씩 공급되고 있다.

 2013~2017년 시도별 1000세대당 누적 주택 준공은 세종시가 876호로 가장 많았다. 외지 인구유입과 부동산 투자가 활발했던 제주는 219호로 세종시 다음으로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졌다. 충남 143호, 경기 134호 순이다. 서울과 인천은 1000세대당 주택 준공이 서울 87호, 인천 67호로 대전을 제외하고 가장 적었다.

 이 기간 주택 준공은 경기가 66만4000호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36만5000호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13만7000호로 경남 17만4000호 다음으로 많은 주택 준공이 있었다. 전체 주택공급은 서울과 광역시에서 많이 이뤄졌지만 실제 수요 대비 공급 효과는 도단위 지역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개발과 주택 공급 부지의 한계로 인해 경기로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올 상반기 1000세대당 주택 준공은 세종시가 94.8호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제주 23.3호, 경기 20.6호였으며, 충남 17.6호, 경북 17.5호, 충북 15.7호, 경남 15.0호로 충청권과 경상권에 주택 공급이 활발했다. 1000세대당 주택 준공이 가장 적은 지역은 대전으로 5.1호에 그쳤으며, 대구 6.1호, 전남 6.5호, 서울 7.0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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