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지국제병원 1차공론조사 14일 본격 시작

제주녹지국제병원 1차공론조사 14일 본격 시작
3000명 대상 유·무선 전화 혼용방식
공론조사위 13일 설문내용 최종 확정
  • 입력 : 2018. 08.13(월) 17:45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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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부터 녹지국제병원 1차 공론조사가 진행된다.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13일 녹지국제병원 관련 1차 공론조사 설문내용이 최종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녹지국제병원 관련 1차 공론조사는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공론조사 문항은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여부 등 총 8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1차 설문 내용은 도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설문내용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주)칸타코리아, 코리아스픽스, 입소스에서 작성했고 지난 9일 공론조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됐다.

 공론조사위원회는 성별, 지역 등의 비율을 고려한 1차 공론조사가 마무리되기까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1차 공론조사가 마무리되면 공론조사 의견비율에 맞춰 도민참여단 200명을 구성하게 되며, 도민참여단 200명은 약 3주간의 숙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9월 중순 쯤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최종 권고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허용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갈등현안인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에 따른 1차 전화조사 및 도민참여단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도민 공론조사를 통해 지역 갈등 사안을 현명하게 풀어나가 제주의 화합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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