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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9월 안에 평양 개최 합의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개최해 공동보도문 채택
리선권 "날짜 다 돼 있다".. 회담결과 긍정평가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8.13.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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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연합뉴스

남북은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일정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3차 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서는 또한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북은 이미 물밑접촉 등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8월 말∼9월 초'에 개최한다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이번 회담에서 최종 결정이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한편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3일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기자 선생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 말 안했다"면서 "날짜 다 돼 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종결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기자들이 궁금해야 취재할 맛이 있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9월 초·중·하순 중 언제냐'는 질문에 "9월 안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이 회담 일정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9월 안에 진행된다. 날짜도 다 돼 있다"고 거듭 말했다.

 리 위원장은 '오늘 회담이 잘 된 것이냐'는 질문에 "네. 잘됐다"고 답했다.

 남북은 이날 합의한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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