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귀포시협의회(위원장 강옥자)가 주관한 '2018 가족 안전체험 캠프'가 11일 회원 등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서, 시청1청사, 산지물 등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 생활안전 기초수칙 교육을 통해 자녀가 사회의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정 안전의식 제고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물놀이 체험과 함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 주변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물놀이 안전교육 시간에는 기초 안전수칙, 응급처치 요령, 익사 사고 사례 등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동홍동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입수요령 등을 체험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조를 편성해 함께 토론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도출해내는 등 자기주도 및 토론형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