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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공사 끝나면 다음은 '금백조로'?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12일 성명 발표
비자림로 확장은 제2공항 연계도로 가운데 일부
"공사 마무리되면 금백조로 4차천 확장 공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12. 1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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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2일 성명을 내고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 확·포장공사를 일시중지가 아닌 전면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 수많은 국민들이 제주의 자연을 갉아먹는 무모한 행위라고 성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비자림로 확장이 제2공항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이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제주도가 지난 4월 16일 1단계 구(舊)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이 확정됐다고 발표하면서 나온 5개 구간 중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인 번영로~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14.7㎞ 구간의 확장 사업 가운데 일부(2.9㎞)를 시작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자림로 확장이 끝나면 금백조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준비되고 있다"며 "금백조로는 백가지 약초가 있다는 백약이오름 부근에서부터 성산읍 수산리까지 아름다운 오름 군락과 수산곶자왈, 수산평을 관통하는 도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금백조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면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잠식하는 것은 물론 이 지대를 난개발로 끌고 갈 수 있다"며 "이는 온통 난개발로 파헤쳐진 평화로 중산간지대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제2공항은 확정된 계획이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한쪽에서는 이처럼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며 도로확장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뿐만 아니라 금백조로 확장 등 제2공항 연계도로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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