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북상 소식에 제주국제관악제 대책회의

태풍 '야기' 북상 소식에 제주국제관악제 대책회의
12일 야외공연 기상 상황 보며 진행 여부 결정키로
  • 입력 : 2018. 08.11(토) 16: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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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2018제주국제관악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제14호 태풍 '야기'가 12일 오전 9시 서귀포 해상에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11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조직위원회는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의 고비 상황인 만큼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며 "회의 결과 12일 공연이 열리는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서귀포관광극장, 제주해변공연장, 대평리 해녀마을 난드르 공연장 등 야외 공연장 4곳의 경우엔 1시간마다 강도와 추이를 지켜보며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12일 오전 중에 공연 취소관련 공지를 관객들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8일 막이 올라 이달 16일까지 마련된다. 한여름 폭염 속에 문예회관 대극장,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 개막 이래 실내외 공연장마다 금빛 울림을 감상하며 문화 피서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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