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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바다 수온도 상승… 매년 0.34℃씩↑
최근 10년간 수온 상승 더 빨라져
1997년과 비교해 2배 이상 가속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8.09.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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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름철 바다 수온이 2010년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17대의 해양기상부이(해양기상관측장비)로 표층 수온을 분석한 결과 전 해역에서 7월 평균 수온이 2010년 이후 연 0.34℃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수온을 최초로 관측했던 1997년 이후 7월 평균 수온 상승 경향인 연 0.14℃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다.

특히 서해의 경우 7월 월평균 수온이 1997년 이후 연 0.17℃씩 오르다 2010년부터 연 0.54℃씩 증가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남해와 동해의 7월 월평균 수온은 각각 연 0.30℃와 0.21℃씩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 같은 급격한 수온 상승이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대기 온도가 상승하고 일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직접적인 태풍 영향을 적게 받아 해수면 아래 찬 바닷물과 표층의 따뜻한 바닷물이 섞여 수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제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폭염도 매년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바다의 어종 변화, 어획량 감소, 양식장 집단 폐사 등이 계속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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