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전국 파워블로거 20명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가 지난 8~9일 이틀간 서귀포 일원에서 진행됐다.

　서귀포시가 건축문화기행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공동기획으로 진행한 팸투어 참가단은 첫째날 알뜨르비행장, 추사관, 오설록 티뮤지엄, 방주교회, 포도호텔 등 서부지역을 둘러봤다. 둘째 날에는 원도심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중섭 미술관, 성읍민속마을, 글라스하우스, 유민미술관 코스를 방문했다.

　건축 거장들의 작품과 역사적 건축물 등에서는 서귀포건축문화해설사가 배치돼 건축과 환경, 문화, 사람을 연결하는 설명이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파워블로거는 "이야기가 살아있는 서귀포만의 정취와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창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국내외 회의·워크숍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서귀포건축문화기행 여행상품을 운영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상용 여행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관광상품 운영'은 (유)퐁낭과 민간위탁협약을 체결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