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2018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제주4·3평화재단 '2018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 입력 : 2018. 08.08(수) 18:2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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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4·3과 평화, 인권을 주제로 공부하고 4·3유적지를 기행하고 있다. 사진=4·3평화재단 제공

전국의 대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4·3과 평화, 인권을 주제로 공부하고 4·3유적지를 기행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일대에서 '2018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는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대학생들에게 확산시켜 4·3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국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돼 올해는 서울과 부산, 대전, 경기, 전남, 충북, 제주 등에서 6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입교식과 함께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에 이어 4·3평화기념관 전시실을 돌아보고, 김종민 전 4·3위원회 전문위원의 '4·3이란 무엇인가' 특강을 통해 4·3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과정 및 의의에 관해 교육받았다. 이론 교육 후에는 상상놀이터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4·3이야기-가매기 모른 식게' 공연과 조별 활동이 진행됐다.

 행사 둘째날은 양정심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학술위원장의 특강 '제주4·3, 기억투쟁'을 시작으로 북촌 너븐숭이4·3기념관과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송악산 진지동굴, 수월봉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현장 기행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수료식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 곶자왈 기행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2018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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