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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변 해마다 파래 공습 되풀이..원인 아리송?
올해도 1600t 수거… 신양해수욕장 97% 집중
주민들 "도, 분석 용역만 반복 개선되지 않아"
도의회 농수축위, 수거인력·장비지원 등 요구
제주도 "수거 예산 투입·처리 대책 용역 수행"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8.08. 18: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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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제주해변을 공습하는 파래가 올해도 밀려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양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해마다 제주해변을 공습하는 파래가 올해도 밀려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양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파래 수거 현황은 2016년 1550t에서 2017년 1750t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7월 말 현재 1600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통상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파래 수거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파래가 수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7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파래 처리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양해수욕장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파래 이상발생으로 말미암아 악취와 폐기물 때문에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해 상습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양해수욕장에서 수거된 파래는 2016년 1300t, 2017년 1700t으로 제주도 전체 발생량의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신양해수욕장이 만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 용천수와 양식장 배출수 등이 영양염류 역할을 하고, 외해처럼 해수유통이 빨리 이뤄지지도 않는 등의 이유 때문에 파래가 대량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이장과 어촌계장 등 지역주민들은 "제주도가 원인 분석 용역만 계속할 뿐 개선된 것이 없다"며 "단기적으로 수거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도 해양수산국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와 함께 예산과 제도를 통해 장·단기적 개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파래 수거를 위해 서귀포시와 성산읍사무소에 1억3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며 "종전 용역은 발생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9월 20일 완료를 목표로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실질적인 처리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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