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물놀이 사고 169명… 8월 최다

5년간 물놀이 사고 169명… 8월 최다
음주수영은 50대 이상서 가장 많아
  • 입력 : 2018. 08.08(수) 18:0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최근 5년간 물놀이 인명피해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169명이며 이 가운데 81명(48%)이 8월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47명(28%)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44명(26%), 20대가 34명(20%) 등 순이다. 원인별로는 수영미숙 53명(31%), 안전부주의 44명(26%), 음주수영이 26명(15%) 등 이다.

음주수영은 20대 이후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고발생도 많았으며 수영미숙은 10대 이하에서 26명(49%)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술을 마신 후에는 주의력과 판단력은 물론 신체 반응 속도도 떨어져 물 속에서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식사 직후에도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72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