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효마을 게우지코지 음악축제

서귀포 하효마을 게우지코지 음악축제
16일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 연주
  • 입력 : 2018. 08.08(수) 15:48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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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시 하효마을 게우지코지 인 갤러리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게우지코지 음악축제' 연주회를 한다.

'한 여름밤에 만나는 성악과 기악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 유수 교향악단 및 오페라 객원 지휘, KBS 교향악단 및 대전시향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세계적 지휘자 함신익(심포니 송 창단 및 예술감독) 예일대 교수를 비롯해 이번 가을 제주에서 초연되는 오페라에서 이중섭 역을 맡은 테너 김동원, 떠오르는 신성 소프라노 손지수 등의 성악가와 심포니 송의 악장과 수석 주자들이 출연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재미작곡가 박희정이 새로 작곡한 "게우지코지에서의 비몽사몽"이라는 단막극 오페레타를 선보이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주 관련 문의는 064-763-5555.

연주회 관계자는 "하효 마을에서 음악적 힐링을 하게 된 이후 지역 주민과 연주하는 것을 즐기게 됐다"며 "다양한 음악인들이 찾아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통해 문화적 영감을 받고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고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신익과 심포니 송, 게우지코니 인 갤러리의 도움으로 열리는 이번 봉사연주회는 올해가 세 번째로 지난 2회 때에도 2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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