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만덕 정신 따라 미술과 기부의 만남

제주 김만덕 정신 따라 미술과 기부의 만남
김만덕기념관 9일부터 '빛, 여행 그리고 상상전'
  • 입력 : 2018. 08.08(수) 15: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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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동의 '달려 코인맨'.

미술작품과 기부문화가 만나는 전시가 있다. 나눔을 실천했던 조선시대 제주 여인 김만덕의 생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어진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진행되는 '빛, 여행 그리고 상상'전이다.

이번 기획전엔 김일동·김은영 작가가 초청됐다. 영상과 체험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완성되는 작품들이 나온다.

김일동 작가는 '동전과 함께 달리는 사람'이란 의미를 담은 코인맨 캐릭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관객들이 코인맨을 따라 세계 일주를 하고 여행이 끝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전을 상자 안에 넣게 되는 방식이다. 관객들이 자연스레 작품의 일부가 되며 기부에 참여하도록 이끈다. 이번 제주 전시에도 코인맨과 더불어 디지털아트 시공상상도를 펼쳐놓는다.

김은영 작가는 쉐도우볼 작업을 선보인다. 선과 패턴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만들며 휴식과 위로를 전한다.

전시는 이달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덕기념관 1~2층에서 이루어진다. 개막 행사는 9일 오후 3시 기념관 1층에서 열린다. 문의 064)759-6090, 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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