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제주전역 열대야

어젯밤에도 제주전역 열대야
7월 이후 열대야 23일 발생.. 제주전역 폭염주의보
  • 입력 : 2018. 08.08(수) 09:13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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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난 8일에도 제주도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26.9℃, 서귀포 27.7℃, 고산 25.5℃, 성산 25.2℃로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와 고산은 지난달 20일부터 2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서귀포와 성산은 지난달 27일 25℃이하로 떨어졌다가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7월부터 제주시는 23일, 서귀포 21일, 고산 22일, 성산 16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은 8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낮 최고기온이 33℃안팎까지 올라가겠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특히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에 낮 최고기온은 33℃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무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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