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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즉각 중단하라"
제주환경운동연합 성명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8.07.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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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이달 본격 추진에 들어간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제주도가 이달 본격 추진에 들어간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환경단체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제주도는 공사의 필요성과 공사로 인한 주변 경관 훼손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 확·포장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지난 2일부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리 방향 비자림로를 지나 금백조로 입구까지 약 2.9km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 공사를 시작했다"며 "공사과정에서 하루 100여 그루의 삼나무를 베어내고 있고 6개월이 걸리는 벌목작업에서 훼손되는 삼나무수는 2400여 그루에 달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모호한 사업의 실효성 ▷상위계획을 반영하지 않은 성급한 확장사업 ▷대안도 없는 숲길 훼손 ▷제주도 미래비전의 철학과 환경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란 네 가지 이유를 들어 제주도에 조속한 공사중단을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직접 구(舊)국도 도로건설 계획을 발표해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14.7km)을 국토교통부 제4차 국지도 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한다고 밝혔다"며 "현재 공사가 시작된 구간이 포함된 도로확·포장 계획으로 이 계획이 진행된다면 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해 여러 행정절차를 거치고 그 과정에서 비자림로 삼나무숲 경관의 보전방안이 검토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삼나무 숲길의 보전방안을 찾고 공사의 시급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설령 필요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숲길을 보전하면서 사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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