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풋귤' 서울소비자와 만난다

올해산 '제주풋귤' 서울소비자와 만난다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풋귤 홍보 나서
풋귤 에이드 무료시음·풋귤청 제조과정 시연
  • 입력 : 2018. 08.07(화) 15: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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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 풋귤 출하시기(8월 15일~9월 15일)를 앞두고 서울도심에서 풋귤 홍보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가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복심)와 고향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오옥성) 회원 30명은 7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농협재단빌딩 야외마당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풋귤 홍보에 나섰다.

 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8년산 풋귤 유통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사전에 제주 풋귤을 널리 알림으로써 소비층 저변확대를 통해 풋귤 판매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산부터 유통이 시작된 풋귤은 아직 소비자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유사한 용도로 유통되는 매실에 비해 판매량이 미미한 수준이다. 작년에 총 475t이 유통됐으며, 올해는 1000t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비자 인지도 증대가 절실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홍보기간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풋귤 에이드' 무료시음, 풋귤청 제조과정 시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풋귤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현지에서 운송한 풋귤이 달려있는 감귤나무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풋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은 이번 홍보에 앞서 지난 7월 23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시음용 풋귤청을 미리 담아 숙성시켰으며, 서울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일 홍보용 풋귤도 8월 5일 수확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번 홍보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농협 제주본부의 고병기 본부장은"풋귤 유통은 가을철 감귤 홍수출하를 방지함은 물론 생육단계별 출하시기 다변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 시장진입 단계인 풋귤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풋귤 소비 대중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평하면서 홍보행사를 준비한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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