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클린하우스 4개 학교에 설치

서귀포시, 클린하우스 4개 학교에 설치
  • 입력 : 2018. 08.07(화) 14:3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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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오는 9월까지 관내 4개 학교에 보급할 클린하우스를 제작하고 다. 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학교생활에서부터 쓰레기 분리배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클린하우스 보수 및 설치 예산 3500만원을 투입, 오는 9월까지 지역의 4개 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학교 설치사업은 철거된 클린하우스를 수선·도색해 관내 학교에 보급하는 것으로, 적정 재고량 이상의 경우 고철로 매각하기보다는 관내 학교에 설치해 학생때부터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토록 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지금까지 철거된 클린하우스는 색달위생매립장에 보관했다 읍면동에서 설치를 요청하면 설치해 왔는데, 여유분이 21대까지 증가하면서 적정 재고량을 제외한 물량은 수리해 필요한 곳에 공급키로 한 것이다.

 이번에 클린하우스가 설치될 학교는 법환초, 대신중, 안덕중, 중문중 등 4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서귀포시 최대현안의 하나인 쓰레기 감량을 위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정된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 선도 동아리'가 활동중인 6개 학교 중 신청한 학교들이다. 학교별로 클린하우스 1대를 설치하고 비치용 수거함 5개(가연성 2개, 재활용 3개)를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학교 보급사업을 통해 청소년기부터 쓰레기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학교에서의 분리배출 습관이 가족과 이웃들에게도 전파돼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 분위기가 확산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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