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발견

제주 해안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발견
  • 입력 : 2018. 08.07(화) 14:07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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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안가를 지나가던 평대어촌계장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사체로 발견된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로 길이 192cm가량의 암컷이다. 죽은 지는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외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상에서 자연사한 뒤 사체로 표류하다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으로 보인다. 돌고래 사체는 차후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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