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에 독립서점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 이아에 독립서점
'이아북스' 본격 운영… 8월 17일부터 북토크
  • 입력 : 2018. 08.07(화) 08: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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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이아에 조성된 독립서점 '이아북스'

제주시 원도심 옛 제주대병원에 자리잡은 예술공간 이아에 독립서점 '이아북스'가 생겨났다. 8월부터 북토크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운영을 알린다.

현재 예정된 북토크는 모두 세 차례다. 제주어, 해녀 등을 소재로 쓴 제주 작가들이 잇따라 초청된다.

이달 17일 오후 6시30분에는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집필한 '제주 사람들의 삶과 언어'에 대한 북토크가 진행된다. '보통 제주인' 42명의 생생한 삶의 고백을 통해 제주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10월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장수명 작가의 '제주이야기' 시리즈 그림책을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장 작가는 '고래나라', '행복한 손수건', '똥돼지' 등을 발표해왔다.

11월 16일 오후 6시30분에는 이성준 작가가 이아북스를 찾는다. 얼마전 출간한 제주어 장편소설 '해녀, 어머니의 또다른 이름'을 들고 독자들과 만난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작된 창작 작업 등 소설에 얽힌 사연이 펼쳐진다.

제주도가 제주문예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예술공간 이아는 앞으로도 이아북스에서 제주 지역 출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작품을 추천 받아 북토크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의 064)800-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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