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인들이 새로이 해석한 영주 10경

제주 미술인들이 새로이 해석한 영주 10경
제주미술연구회 기획전 7~11일 문예회관 3전시실
  • 입력 : 2018. 08.06(월) 18: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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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의 '성산일출'.

2018년을 살아가는 제주 미술인들이 새로이 해석해낸 '영주십경'을 만나보자. 제주미술연구회의 두번째 '영주십경'전이다.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엔 강문석 고은 고인자 유창훈 이미선 이미성 이성종 이숙희 장여진씨가 참여한다.

성산일출, 영실기암, 정방하폭, 사봉낙조, 귤림추색, 녹담만설, 산방굴사, 고수목마, 산포조어, 영구춘화 등 제주섬의 빼어나 풍광 10개를 지칭하던 옛 '영주십경'을 현장 사생과 소통을 통해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탄생시켰다. 실경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은 상상과 환상의 세계가 작가마다 품은 감수성에 따라 다른 빛깔을 드러낸다.

제주미술연구회는 "바람많은 제주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사생한다는 일은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영주 10경을 토대로 제주의 풍광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작가로서 제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개막 행사는 7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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