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춘강 어울림터에 백범이 남긴 글

제주 춘강 어울림터에 백범이 남긴 글
73주년 광복절 맞아 김구 선생 유묵전
  • 입력 : 2018. 08.06(월) 16: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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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토평동 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원장 조인석)가 백범 김구 선생 유묵전을 열고 있다.

6일 시작돼 이달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어울림터는 최근 여름방학마다 청소년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고승 명인 선서화 초대전을 열어온 곳이다.

전시장에는 박삼중 스님이 소장한 작품들이 나왔다. 2006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 특별전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이라고 했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필성(有志必成)'을 비롯 '예의염치(禮義廉恥)', '인의예지(仁義禮智)', '붕정만리(鵬程萬里)', '지성감천(至誠感天)' 등을 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의 '경천(敬天)' 영인본도 전시됐다.

조인석 원장은 "대한민국의 큰 스승인 백범 선생 작품 하나하나에 조국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어 더욱 감명을 준다"며 "규모는 작지만 사회복지시설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마련된 전시"라고 했다. 문의 064)73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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