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남 "범죄에 대한 두려움 최소화"

박기남 "범죄에 대한 두려움 최소화"
6일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기자간담회
"제주형 자치경찰제 성공 정착 돕겠다"
  • 입력 : 2018. 08.06(월) 16:34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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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남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 사진=손정경기자

박기남(52·사진)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6일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범죄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도민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박 서장은 "어린이·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도민들에 큰 충격을 주었고,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이버 범죄를 비롯한 신종범죄가 증가하는 등 범죄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서장은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범죄에 대한 가짜뉴스가 확산되며 근거 없는 공포가 조성되고 있다"며 "현재로썬 도민은 물론 관광객이 가진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쏟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서장은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경찰개혁 등 경찰은 전례 없이 중대한 변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내부적으론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박 서장은 "제주형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자치경찰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 경찰대학교 법학과, 영국 엑시터대학 경찰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0년 경찰에 입문한 뒤 외교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재관,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해안경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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