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축산진흥원,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 입력 : 2018. 08.05(일) 11:2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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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축산진흥원은 말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말 조련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축산진흥원 제공

제주 말 조련 거점센터의 가동률이 70% 이상에 달해 승용마 조련 및 보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말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말 조련 거점센터를 운영한 결과 3개월 만에 7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는 등 승용마 조련 및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말 조련 거점센터는 축산진흥원 일원 2만398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승용마 조련시설이다. 마사(48칸)와 실외마장, 원형마장(2동), 워킹머신(2동), 부대시설 등 최신의 조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관리는 공개입찰 계약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이 축적된 제주도승마협회(대표 김맹하)가 지난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실력을 갖춘 조련사들과 호흡하며 5~6개월간의 체계적인 조련을 거쳐 승용마로 보급해 사육농가의 고부가가치 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의 승마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승용마 조련 및 시스템 등을 구축해 말 조련 거점센터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승용마 조련 및 보급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 조련 거점센터에서는 현재 조련사 2명과 관리사 5명이 총 34마리의 승용마(한라마 22, 제주마 4, 더러브렛 등 8)를 조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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