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열대저압부 영향 소낙성 강우

제주지방 열대저압부 영향 소낙성 강우
대정 8.5 유수암 9.5mm 강수량
어젯밤 제주 전역 열대야 발생
  • 입력 : 2018. 08.03(금) 11:2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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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서 소낙성 비가 내렸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제주북부 0.2mm, 오등 7.5㎜, 유수암 9.5㎜의 비가 내렸고 서귀포 3.2㎜, 색달 8.5㎜, 중문 5.5, 서광 3.5㎜, 고산 5.1㎜, 금악 12㎜, 대정 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지역에는 윗세오름 18.5㎜, 진달래밭 11.5㎜, 어리목 14㎜의 비가 내렸다.

북부와 동부보다는 남부지역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다.

제주기상청은 오늘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는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함에 따라,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서부연안바다, 북동연안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밤에도 제주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8.2℃, 서귀포 27.0℃, 고산 25.9℃, 성산 27.7℃를 나타냈다.

제주와 고산은 지난 20일부터 1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서귀포와 성산은 27일 25℃이하로 떨어졌다가 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 7~8월 중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18일, 서귀포 16일, 고산 17일, 성산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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