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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35.5℃…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
당분간 무더위… 열대야도 계속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02.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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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고산의 낮 최고기온이 35.5℃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 고산 낮 최고기온이 35.5℃까지 올라 지난 1988년 5월 1일 고산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한림 35.4℃, 대정 35.4℃, 김녕 34.9℃, 성산 31.8℃, 남원 34.1℃, 서귀포 33.5℃, 외도 32.6℃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30℃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면서 "특히 동풍이 강하게 불고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서부지역은 기온이 35℃ 내외로 치솟아 매우 덥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어 "다만 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에는 5~20㎜가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가 16일, 서귀포 14일, 고산 15일, 성산 10일로 동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보름정도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8월 들어서도 이러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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