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광 35.2℃.. 11일까지 비소식 없다

어제 서광 35.2℃.. 11일까지 비소식 없다
  • 입력 : 2018. 08.01(수) 18:0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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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한담해변.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제주서부지역을 중심으로 35℃가 넘는 가마솥더위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부지역인 서광은 35.2℃까지 올라갔고 대정은 34.3℃를 기록했다.

남부지역의 최고기온도 중문 33.9℃를 비롯해 서귀포 32.4℃를 기록했고 동부지역인 성산은 31.6℃, 김녕 34.7℃, 구좌 32.2℃까지 올라갔다. 나머지 제주북부는 32.3℃, 고산 32.1℃, 외도 32.3℃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지형효과가 더해져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낮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1일 밤부터 2일 사이에 제주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2일과 3일에도 제주서부 폭염경보, 나머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다가오는 11일까지 제주지역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32~33℃까지 올라는 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해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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