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대거 정규직 전환

제주도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대거 정규직 전환
8월1일자 돌봄전담사 등 81명 정규직 전환 학교 배치
청소원 등 용역근로자 97명은 9월 1일자 전환 예정
  • 입력 : 2018. 08.01(수) 15:5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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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특별채용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8월 1일자로 돌봄전담사 68명, 행정실무원(개관시간연장근로자) 13명 등 81명의 비정규직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학교(기관)에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돌봄 전담사의 경우 주당 15시간 근로하는 계약직 근로자에서 20시간 무기계약직으로 임용돼 퇴직금, 연차 등 각종 처우가 개선된다.

 이와함께 오는 9월1일자로 대부분의 청소원, 경비원 등 학교 용역근로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학교(기관)에 배치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용역근로자 등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2018년 제2회 교육공무직원 특별채용' 원서접수 마감 결과 무기 계약직의 경우 청소원 95명, 경비원 2명이 지원했다. 앞서 교육청이 공고한 특별채용(용역근로자 직접 고용 전환) 시행계획 상 전환 대상은 청소원 182명, 경비원 4명 등 총 186명이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정년(65세)이 되지 않은 근로자는 무기계약직으로, 정년 초과 용역근로자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천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특별채용이 우리 사회의 '고용안정화'를 이루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확대 및 모든 교직원들이 행복한 근로 환경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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