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세금고민 한 번에 날려줄 절호의 기회

[열린마당] 세금고민 한 번에 날려줄 절호의 기회
  • 입력 : 2018. 08.01(수)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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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안녕하십니까, 세정담당관실 원미숙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양도소득세에 대해 문의하려고 전화했습니다." "아, 양도소득세는 국세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국세 관련 기관인 국세상담센터 126번으로 전화하셔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세 업무 담당부서에 근무하면서 비일비재하게 받는 문의전화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조세는 징수하는 주체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로 나누어진다. 국세는 국가(국세청 또는 세무서)에서 징수하는 세금으로 주요 세목으로는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이 있다. 반면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며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11개의 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세금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해당 세목의 소관 기관을 정확히 찾아 문의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도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국세와 지방세 전문가가 손을 잡은 지 2년이 되었다.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국세 관련 종합 상담업무를 하고 있는 국세상담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주기적으로'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세무상담실은 '2018년 선도농업인대회'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선도농업인대회는 제주도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농업인조직체 연계행사 및 농업체험 및 전시관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로, 행사장 내 전시(홍보)부스를 활용하여 세무상담실을 마련했다. 도민 누구나 상담시간동안 부스를 방문하여 국세, 지방세 분야 전문가와 1:1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폭염과 지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고 있을 요즘,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이 도민들의 세금 고민만은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원미숙 제주도 세정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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