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트레킹] 지질마을과 자연유산마을 문화교류

[거문오름트레킹] 지질마을과 자연유산마을 문화교류
한경면 난타동아리, 거문오름 트레킹 개막식 축하 공연
'수월봉 트레일-거문오름 트레킹' 교차공연 시작 알려
"앞으로 마을간 더 친해지고 교류 활발해지길 기대"
  • 입력 : 2018. 07.30(월) 13: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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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2018 세계자연유산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식장에서 '세계지질마을'의 한경면난타동아리가 뜻깊은 축하공연을 펼쳤다. 강희만기자

제주 유네스코 세계 지질마을과 세계자연유산마을이 공연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지난 28일 '2018 세계자연유산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식장에서 '세계지질마을'의 한경면난타동아리가 뜻깊은 축하공연을 펼쳤다. '수월봉 트레일'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열리는 마을간 활발한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아침 일찍 한경면에서 조천읍 선흘리까지 차량으로 1시간 넘는 거리를 달려 온 한경면난타동아리 10명의 회원들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을 축하하는 흥겨운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수월봉 트레일'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행사간 우정을 쌓는 교차공연의 첫 문을 연 것이다.

 앞서 거문오름 풍물단의 공연과 행사장을 둘러본 정숙희 한경면난타동아리 회장은 "우리는 바다, 이곳은 산이라 그런지 먹거리부터 체험행사나 공연 주제까지 서로 달라 색다르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트레일 행사를 하지만 아마 서로의 행사장을 찾는 지역 주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행사를 보고, 홍보도 하면서 더욱 더 가까워지고,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거문오름 풍물단이 호응하며 향후 공연을 통한 마을간 문화교류 활성화 기대감을 높였다.

 박종한 거문오름풍물단장은 "거문오름 트레킹 개막을 축하해주기 위해 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 보답 차원에서 내년에 '수월봉 트레일' 개막 축하공연을 하려고 한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교류공연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2018 세계자연유산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개막식적 공연을 하고 있는 거문오름 풍물단.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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