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관함식 찬성"..靑 입장은?

강정마을 "관함식 찬성"..靑 입장은?
문 대통령 휴가 돌입.. 업무 복귀후 공식 메시지 가능성
  • 입력 : 2018. 07.30(월) 10:0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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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의겸 대변인.

국제관함식이 진통 끝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지면서 제주 개최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던 청와대가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각 국의 군함들이 제주바다로 집결하는 이번 행사를 바라보는 제주도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서라도 추가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앞서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가 논란이 되자, 직접 나서 그 취지를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기자들에게 "관함식은 제주 앞바다를 긴장의 바다, 갈등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만드는 그런 행사의 취지를 담고 있다"며 "강정마을이 기나긴 시간동안 서로 상처와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 이번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그런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하는게 정부의 바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청와대는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을 제주로 급파해 관함식 제주 개최에 대한 주민 여론과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다만, 30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관계자들 상당수가 다음달 3일까지 여름 휴가에 돌입하면서 관련 메시지는 이들의 업무 복귀 후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들의 찬반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29일 현재까지는 별도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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