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전망 소폭 상승

중소기업 경기 전망 소폭 상승
업황전망지수(SBHI) 전달 대비 0.7포인트 올라
최대경영 애로사항 11개월 연속 '인건비 상승'
  • 입력 : 2018. 07.29(일) 15:1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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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전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8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7월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지수(SBHI)는 92.7을 기록해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SBHI는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따라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나은 92.7을 기록했다는 것은 여전히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들이 많지만 전달보다는 기대 심리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여름 휴가철이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꼽혔다.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이 힘들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60.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56.3%), '인력확보곤란'(41.7%), '내수부진'(33.3%) 순이었다. 한편'인건비 상승'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11개월 연속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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