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제주도민증 발급 지난해보다 20% 증가

재외제주도민증 발급 지난해보다 20% 증가
항공요금 할인 혜택 등 영향
올해 8월 중 8만명 넘을 듯
  • 입력 : 2018. 07.29(일) 11: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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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수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수는 3919명으로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이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해 상반기 발급자수(3280명)보다 20%(639명) 가까이 증가했다. 오는 8월 전체 발급자 수는 8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외도민증 발급자수는 발급 첫해인 2011년 2만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 7033건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월별로는 설 명절이 있는 2월과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6월에 증가세가 두드러져 항공요금 할인 혜택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광주, 인천, 세종시 등에서 발급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외제주도민증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 또는 본적 포함)를 두고 있으며 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출가한 경우 제적등본)와 증명사진을 첨부한 신청서를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064-710-6257)로 우편 제출하거나 민원실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 재외제주도민증 홈페이지(http://jejudomin.jeju.go.kr)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재외제주도민증 소지자에게는 제주 출·도착 항공료, 여객선 운임, 일부 사설관광지 및 골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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