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17일째.. 어제 낮 최고기온 33℃

폭염 17일째.. 어제 낮 최고기온 33℃
주말까지 맑은 날씨.. 폭염-열대야 계속될 듯
  • 입력 : 2018. 07.26(목) 17:10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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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17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제주지방은 강한 일사가 계속되면서 최고기온이 33℃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동부에 폭염경보,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6일 낮 최고기온은 남원읍 신례리가 33.0℃까지 올라갔다.

또 표선이 32.7℃까지 올라갔고 강정 32.4℃, 김녕 32.2℃, 월정 32.2℃, 서광 32.1℃를 기록했다. 제주북부도 31.8℃, 서귀포 30.7℃, 성산 30.5℃, 고산 30.1℃의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제주지방의 폭염특보는 지난 10일 제주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에는 열대야도 지난 20일부터 7일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아침 제주 주요 지점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북부) 27.5℃, 서귀포 25.6℃, 고산 25.3℃ 등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와 서귀포, 고산은 지난 20일부터 7일째 열대야 이어지고 있다. 성산은 21일부터 5일째 열대야후 26일 아침에는 주춤했다.

제주기상청은 동부지역 폭염경보, 나머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9일까지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낮에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낮 동안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육상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영향 정보의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하여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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