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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의원 "제주도 기획실장이 정치인인가?"
제주도의회 임시회 26일 행자위 '조직개편안' 심의
이중환 실장 답변에 "일선공무원 고려 발언을" 질타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7.26. 14: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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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제주도의원이 26일 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조직개편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정치인을 방불케 하는 답변을 일삼다 비판에 직면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6일 제36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 조례안은 공무원 정원을 241명 증원하고, 현행 13국 51과 체제인 도청 부서를 17국 61과로 4국 10과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이날 회의에서 도의원들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았다.

 이에 이중환 실장은 이날 의원들의 집중된 추궁에 "의원님과 생각을 같이한다"거나 "저희들이라고 생각이 다르지 않다", "앞으로 의원님들과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심지어 이 실장은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이 원희룡 지사가 6·13지방선거에서 슬로건으로 내건 '제주도가 커지는 꿈'에 빗대어 "이번 조직개편안의 결론은 도청이 커지는 꿈, 도지사가 커지는 꿈을 지행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답변을 요구받지 않았는데도 "신문에 나올까봐 대답해야겠다"면서 적극적으로 조직개편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은 이 실장의 이 같은 모습에 "실장님 정치인 아니시죠?"라고 물은 뒤 "오늘 답변 들으면서 왜 정치하는 분하고 대화하고 질의응답하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정무적 판단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이 실장은 "업무 성격상 일부 실장 업무에도 부분적으로(정문적 판단을 한다). 다만 일반직 공무원으로서의 소신을 절대 안 벗어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제주도 실장으로서 신념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지만 실장의 정무적 판단은 개인적 판단이 아니고 윗선의 정무적 판단일 가능성이 높다"며 "제주도 전체 조직을 관리하는 실장은 일선 공무원의 상실감이 어떨지를 고려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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