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11월 1~3일 제주올레 5~7코스에서 개최할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앞두고 참가신청 접수와 자원봉사자 모집을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축제는 '잘못된 길은 없다'를 대주제로 지치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응원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 1일 남원포구에서 개막식 후 5코스, 2일 6코스를 정방향으로 걷는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7코스 종점인 월평 아왜낭목쉼터에서 시작해 역방향으로 걷는다.

　특히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는만큼 마을주민 뿐 아니라 제주도내 문화예술, 홍보마케팅, 지역 콘텐츠, 사회적경제 등과 관련된 단체·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축제 사전 참가신청은 10월 10일까지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 기념품과 프로그램북,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사전 참가 신청 참가비는 1인 2만원이고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축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자원봉사자 40명은 10월 1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20~40대의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 및 자원봉사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축제 1일차에 점심 도시락을 판매할 지역업체도 모집한다. 제주 식재료를 활용하고 친환경 포장 혹은 용기 사용 업체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 064-762-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