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간 학교 돌봄교실… 학교-지역사회 손잡다

마을로 간 학교 돌봄교실… 학교-지역사회 손잡다
삼도1동·주민자치위·제주중앙초 '다우렁 마을돌봄학교' 개강
  • 입력 : 2018. 07.26(목) 14: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정부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교실' 구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돌봄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시 삼도1동(동장 류일순)과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용팔), 제주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금희)는 지난 25일 삼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우렁 마을돌봄학교'를 개강했다.

 '다우렁 마을돌봄학교'는 여름방학 중 학교 석면공사로 인해 운영이 어렵게 된 학교돌봄교실을 대신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삼도1동사무소와 마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26일 학교측에 따르면 마을 돌봄학교에 45명이 신청했지만 센터 내 돌봄장소가 협소해 수용인원 한계로 기초수급자 등 우선순위 26명만 마을돌봄학교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마을돌봄학교 아이들은 마을에 살고있는 문화예술인의 재능을 기부받아 스피치연극, 펀펀영어놀이, 풍물, 전래놀이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마을돌봄학교는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학교 관계자는 "'다우렁 마을돌봄학교'는 한 아이의 성장을 위해 온 마을이 힘을 쏟아 함께하는 보육에 동참함으로써 마을과 학교가 어린이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지역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67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