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거문오름 트레킹' 주말 팡파르

'2018거문오름 트레킹' 주말 팡파르
28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원제·개막식
'태고의 신비' 간직 용암길·진물길 개방
행사기간 내 사전 예약 없이 탐방 가능
  • 입력 : 2018. 07.26(목) 14:4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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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간 세계 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국내 생태관광을 대표하는 트레킹 행사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태극길(10㎞)'과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인 '용암길(5㎞)', 그리고 벵뒤굴부터 흐린내생태공원까지의 '진물길(6km)' 등 3개로 구성된다. 특히 '용암길'과 '진물길'은 평소 비개방 구간이어서 행사기간동안에만 임시 개방된다.

 행사 기간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되며 탐방에 앞서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탐방객을 위해 트레킹 기간 동안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용암길 최종목적지인 다희연~흐린내생태공원~(전)탐방안내소까지 운행되며, 평일은 30분마다, 주말은 20분 마다 배차될 예정이다.

 주말·휴일에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세계화를 테마로 29일 무형문화재 공연과 터키 전통 마블링 공연이, 8월 4일에는 남미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다. 8월5일에는 초대가수 박혜경의 특별 공연도 열린다.

 이 밖에 비누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목공체험 등 친환경 관련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거문오름 블랙푸드 사업단의 육가공 및 오메기떡, 선흘리 특산품 백도라지분말 시음 등 세계자연유산지구 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또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제주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을 선정, 2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개막식은 28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세계자연유산 자매결연지인 일본 아오모리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개막식에 앞서 오전 7시부터 기원제도 열린다. 문의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 (064)75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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