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탐사보도·현장 심층취재 강화를”

“환경 탐사보도·현장 심층취재 강화를”
한라일보 7월 독자위원회
  • 입력 : 2018. 07.26(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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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제주’ 긍정적 메시지도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오홍식)가 25일 한라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환경 탐사보도 및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현장 심층 취재 강화를 당부했다. 또, '희망 제주'를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 도민들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도 기사를 통해 전달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장환 위원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논란과 갈등이 있었는데 앞으로 제주도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강정해군기지, 국제관함식 논란에 제2공항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 절충, 타협점을 찾아가고, 의회와 도가 잘 협력하는 모습 등 앞으로 좀 더 희망찬 제주를 만드는 데 한라일보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만석 위원은 "개발과 보존의 큰 화두에서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보도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심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정학 위원은 "'환경문제=한라일보'라는 등식이 정착돼있고 타 언론과 차별화돼있다는 생각"이라며 도심녹지공원, 주차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한라일보의 탐구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타 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대학생 및 시민기자 확대도 제언했다.

고광언 위원도 환경문제와 관련 단순한 행사 위주의 기사가 아닌 현장 이야기를 담아줄 것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 예방차원의 기획보도 필요성을 피력했다.

오명찬 위원은 최근 최저임금문제와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현실 등 제대로된 문제를 파악하는 심층·기획기사를, 김창효 위원은 관광업계의 어려운 부분을 심층 취재 보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신승훈 위원은 "최근 옛 사진을 통해 보는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라일보의 옛날 사진전을 여는 것도 나름 한라일보를 알릴 수 있는 문화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 중립 보도에 대한 격려도 전했다. 오홍식 위원장은 "언론은 어떤 특정후보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가 되지 않아야 된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공정하게 보도하고 후보들의 공약 전달 등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숙 위원도 "후보들 공약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치쪽을 집중 봤다"며 "발빠르게 새로운 소식 전해주고 지면도 알맞게 구성해 편집됐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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