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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1동센터 번듯한 청사…관리는 '삐끗'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화장실 장기간 폐쇄 빈축
'고장 수리중'부착…입구는 원동기로 막아
"관리 힘들어 사실상 폐쇄…앞으로 개선할 것"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8. 07.25. 1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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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에 시설된 장애인화장실이 수개월동안 '고장수리중'표시를 붙여놓고 폐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현숙기자

"이렇게 늘 '고장수리중'이라고 붙여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장애인들은 어떻게 하나요?"

 올해 새롭게 청사를 신축한 제주시 삼도1동행정복지센터. 이곳에는 야외 장애인화장실이 갖춰져 있지만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개월동안 행정에서 출입문에 '고장수리중'이라고 붙여놓고 아예 문을 잠궈놓았기 때문이다. 남·여 장애인 화장실로 시설됐지만 그 입구에는 행정용 원동기가 세워져 있어 입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A(56)씨는 "청사를 오갈때마다 확인해보니 야외 장애인화장실에는 늘 '고장수리중'이라고 붙여져 있어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신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계속 '고장수리중'이라면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삼도1동 청사는 특히 다양한 복지·문화수요를 반영해 북카페, 전시공간 등도 갖추고 있지만 북카페 운영인력도 자원봉사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번듯한 청사에 비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도1동 관계자는 "장애인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보니 행인들이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고 청소년 흡연, 막힘 현상이 잦아 관리가 어려워 문을 잠궈놓은 것"이라며 "하지만 청사 안에도 장애인화장실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추경을 통해 청사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도1동행정복지센터는 제주시 전농로 40에 위치해 있다. 사업비 39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207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초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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