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밀·브로콜리·양배추도 농작물재해보험

제주 메밀·브로콜리·양배추도 농작물재해보험
  • 입력 : 2018. 07.25(수) 15:4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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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메밀과 브로콜리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이 가능해진다.

 2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농가의 소득·경영안정을 위해 2018년 신규품목으로 메밀과 브로콜리, 양배추 수입보장보험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신규 도입된 메밀과 브로콜리 품목은 제주도에서만 판매된다. 수확기 가격변동이 심한 양배추에 대한 수입보장보험도 추가로 도입돼 제주지역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제주)에서는 작년부터 35%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인은 보험료의 15%만 부담하고 가입할 수 있다.

 메밀, 브로콜리, 양배추(수입보장)에 대한 보험가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 또는 도내 농·축협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수확기의 가을메밀이 도복과 꼬투리 떨어짐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 초 브로콜리는 겨울한파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발생해 산지폐기 하는 등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강영철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장은 "지난 19일 농작물재해 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메밀, 브로콜리, 양배추 주산단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주시농협 농산물 공판장과 애월농협 회의실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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